본문 바로가기
[여행] 해외/유럽

(베니스-6) 낮의 리알토다리 걷기 & 숙소주인추천 식당 Trattoria Rialto Novo

by 멜2 2022. 5. 20.
반응형

 

이탈리아에서 뭐가 좋았냐 라고 말해보라하면 리알토다리 근처에서 있던 순간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녁무렵에살짝 누볐었고 또 다시 이제 베네치아에 적응될 순간에 시장과 근처를 걷고있었을 때가 이탈리아에 현지인이 된 느낌이었는데 그러자마자 바로 식사만 하고 기차를 타러 갔어야했기에 너무너무 아쉬웠었더랬죠 

이 날은 아침에 부라노섬에 일찍부터 다녀와서 (7:40~10:25) 10:30 무렵에 리알토다리를 서성이면서 아주짧은 현지인체험과 식사를 하고 리알토역에서 12:00 급행수상버스를 타고 12:26에 산타루치아역에서 피렌체 가는 편을 탔습니다

 

 

 

숙소주인이 리알토다리에서 시장 가는 그 길목에서가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곳이라고 일러주어서 모든 식사는 리알토근처에서 했어요!

전날 대여섯시께에 뽈뻬떼와 스프리츠를 먹으러 갔다가 광장을 발견하고 barcollo bar에서 먹었었는데 (그냥저냥적당한) 

오늘은 트레토리아 식당에서 적당히 먹고 떠나려구요 식당 이름은 trattoria rialto novo  

리알토에서 시장 사이에 있는 곳에 있는 식당 몇 개를 추천받았네요

 

 

 

리알토 가기 직전에 있는 동상 광장에서

 

 

별거아닌 요런 좁은 골목에 상인들이 있다? 리알토 다리 이어지는 길이라는 거

 

 

리알토다리 ><

 

 

 

 

 

 

 

식사를 하러 주인아저씨가 추천해준 곳에 왔습니다 !!

Trattoria Rialto Novo

미리 알아간 곳 중 나름 외지인을 쳐내지 않을 것만 같던 마음에 드는 곳이었는데 좀 더 가서 골목에 꺾으면 휑환 광장에 있었네요


사실 다른 식당들도 있었는데 11시에 가게되면 뽈뻬떼 같은 녀석들만 팔고 음식은 12시부터 판다고 하고...

휑하긴 하지만 이탈리아어쓰는 현지인? 들도 오고 하니 맛집일까요?

 

 

 

 

들어갔더니 마치 (외국인은 처음인 것처럼 당황했지만 스윗한 말투로) 왜왔녜 ㅇ0ㅇ

우리는 당황해서 짧은 영어로 위원썸푸드... 라고 말하니 앗! 일단 바깥 테이블을 안내하더라구요 

내가 아는 이탈리아 식당문화가 이게 아닌데? 싶었고 여기 숙소주인이 알려준데인데 또잉하긴 했지만 

뭔가 제시간(12시) 전에 와서 두리번 거리는 외국인을 대하는 심정이랄까가 느껴졌어요 ㅋㅋㅋ

 

 

광장에 햇살받으며 먹으니 기분이 넘넘 좋더라구요 (햇살받는 자리는 뜨거워서 안받는 자리에 앉음)

 

 

 

 

 

 

메뉴판..... 메뉴판에 한이 맺히도록 이탈리아와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메뉴판 읽는 것이었죠 겨우 다 적응할라하는 순간이 곧 귀국일이라 조금 아쉬웠기도 했지요 이제는 나 주문 잘하게되었는데 왜 떠나ㅠㅠ하고 ㅋㅋㅋ

메뉴는 외국인이라면 구글 맵에 리뷰 달린 사진을 보여주면서 어떤게 이거냐 묻는게 제일 빠르고 !

앉아서 천천히 10분간 정독하다보면 첫 음식점 3곳에서는 눈물이 나지만 그 후부터는 뭐가 뭔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한데 나중에는 그냥 파스타 페이지에 가서 대충 봉골레...? 하면 그냥 오늘은 봉골레파스타를 먹을까 충동 주문도 하게되더라구요 

저희는 베니스하면 오징어믹스튀김이지 해서 오징어튀김 사진을 보여줬어요 

그리고 그냥 보인 라자냐 --- 해외가면 라자냐 필수아닌가요?

 

 

 

 

 

앉자마자 물 마실래? 묻는데 이탈리아에서는 유료에요 차라리 탄산수달라는게 나을 지경 이탈리아물 느끼합니다

음식점 제대로앉은게 처음이라 주냐 물으니 가볍게 예스하고 ㅋㅋㅋ

물 하나 시켜서 그냥 먹고 남은건 제 물병에 싸주셨어요 친절한 웨이터님

 

 

빵은 유료인지아닌지 모름 근데 맛이 어어엄청나게 없었음 (모든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제공해주는 빵들은)

 

 

 

 

 

빨리 나와야 피렌체가는데 하면서 언제나오냐 했더니 그래도 15분만에 나와서 빠르게 먹고 나왔네요 

 

왼쪽이 믹스드튀김이고 오른쪽이 라자냐인데요 

라자냐는 제가 먹으려고 썰어둔 상태 

세팅도 기본 세팅말고 우리는 음식을 쉐어하고 싶으니까 세로배치

 

 

원래의 배치

 

 

 

 

생선튀김은 작은 생선도 있고 파프리카도 있고 둥글게 말린 오징어도 있어요

근데 간이 별로 안되어있기도 하고 튀김은 그저그렇긴 했지만 맛이없지는 않은 베니스에서는 한번은 먹고싶어서 먹으니 괜찮았더라 정도...? 

그리고 같이 제공된 레몬을 즙내서 뿌려먹으면 은근 맛있습니다

 

 

라자냐!! 자르기 전에는 정말 작아보였어요 그래도 튀김하나 시켜서 둘이 간단하게 아침으로 나쁘지 않았던이유가 

얘는 정말 맛있었거든요 :)

웨이터분들이 넘나 친절하기도 하고 광장에서 유럽인처럼 먹고 날씨도 기분도 매우 좋았기 때문에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차 시간 때문에 조금 급하게 먹었고 오징어튀김은 추천하지 않아요

 

 

 

 


 

 

 

 

여기 리알토 시장쪽을 둘러보는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시장 앞도 역시 강이에요

 

 

 

 

과일들을 파는 시장들이 쭈우욱 이어져있는데 

5월초 납작복숭아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 참으로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없는 5월입니다

있었으면 10키로는 사다가 계속 먹었을 것 같네요 라고하고 1키로샀겠죠 아쉬움 ㅠㅠ

 

 

 

 

 

먼가 이탈리아하면 커피의 고향이라는 느낌이 있어서 에스프레소를 시킬 일이 평생에 없었던 우리는

지나가다가 아무 카페나 들어가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했고 가격은 1.5유로 미만이었는데

그냥 살짝 먹어보고 맛이 내맛이 아니다 싶으면 설탕 넣으면 천국갑니다

천국 다녀왔죠 :-) 

 

 

 

 

 

이제는 숙소에서 짐 픽업해야해서 다시 리알토 다리를 지나면서

여기도 상점도 많고 젤라또집도 있고 해서 구경하기도 쏠쏠하긴 한데 소매치기는 늘 조심하기!!

 

 

 

요런 상점도 있는데요 넘 예뻐서 하나 사오고 싶었지만 이제 겨우 이탈리아 여행 2일차라서 그냥 구경만,,,

 

 

 

 

리알토다리는 보통 사이드로 다니지 (강 뷰가 좋음) 중간으로는 안다니는데요

리알토 다리의 상점들에는 가면 파는 데가 유독 많았던 것 같아요

사실 가면 무서워ㅠㅠ

 

 

 

 

 

요렇게 내려가서 우측으로 꺾으면 바로 기차역으로 보내주는 2/번수상버스를 탈 수 있어요

 

리알토다리에서 시간을 보내는 포스팅이었네요

 

이제는 피렌체로 향합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