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로) 역전할머니맥주 신도림역 - 가맥느낌의 캐주얼한 호프

 

신행을 다녀오고나니 (두 달이나 지났는데 다른 포스팅에 밀려 아직 신행얘기가 끝나지 않다니 재밌네요)

집에 먹을 밥이 없자 남편의 퇴근 시간에 맞춰 신도림역에 가서 간단하게 치맥을 하기로 했었던 날이었습니다.

신도림역 건너편 홈플러스 부근에는 식사할 곳이 많았는데 

맥주가 땡겨서 할맥 간판 보이자마자 들어갔었네요 (사실은 청년다방 가려고했었는데 못찾고 보니 여기가 괜찮을 것 같아서 그냥 들어가보았습니당)

 

 

 

역전할머니맥주 

이때는 날이 좋아서 모든 문이 열려있었어요

웨이팅도 있어서 앞에 3팀 있길래 이름적고 15분 정도 웨이팅했었던 듯

 

 

 

 

 

기다리면서 메뉴를 보는데 

순두부찌개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식사로 적당한 메뉴가 없긴 했어요. 

저희는 치즈라볶이에 양념순살치킨을 먹기로 ㄱ ㄱ 

 

 

 

 

 

엄마가 할맥에서 파인애플을 먹었다면서 자랑하길래 궁금해서 시켜본 살얼음파인애플은 시원하고 청량하고 좋았네요 

 

 

 

맥주도 하나 주문하니 바로 나와서 음식 나올무렵에 하나 더 시킨 건 안비밀

 

 

 

 

 

주문했던 메뉴들이 등장!

 

 

 

 

샐러드랑 감튀랑 같이나온 순살양념치킨!

순살양념치킨에는 깨가 뿌려진 매우 달콤한 양념순살치킨이었는데

넘 달기만해서 제 입맛엔 불호 남편 입맛엔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감튀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치킨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가격대비 치킨 양은 적당했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라볶이는 옛날 맛으로 달달했는데 

여기 음식 자체가 엄청 달달한 편인가봅니다만 떡볶이는 제취향이었습니다 (완전맛난건 아니었지만 떡볶이에는 관대한 편)

 

 

 

 

그래도 캐주얼하게 남편이랑 맥주 먹고 안주(?)먹기에는 매우 좋은 시간이었네요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